'DEEP BOTANIC' 보태니컬 트렌드를 위한 디스플레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있는 보태니컬 스타일. 반려 식물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게 된 것이나, 친환경 가구, 지속가능한 가구, 재활용 소재 가구 등 환경을 먼저 생각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보태니컬 스타일이 주류로 흡수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아트 세라믹 기업인 FdC 사가 올봄 내 놓은 키워드는 바로 'deep botanic'. 이들은 작은 가구와 컨텀퍼러리 아트 오브제 등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공간에서 매일의 삶을 통해 생기와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 레이아웃과 데코레이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Faïencerie de Charolles X Fermob | Fat & Slim side tables. Alain Gilles이 디자인한 사이드 테이블. Fat과 Slim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로로 슬림한 형태와 가로로긴 볼륨감 넘치는 두가지 형태가 있다. 세라믹으로 만들었으며, 수공예의 고급스러움과 정교함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제품이다. 화병 형태의 아래쪽 베이스 부분의 위에는 트레이를 올려 테이블로서의 기능에 충실했으며, 디자이너는 이를 가리켜 '새로운 심플함(new simplicity)'라 부르며, 기본으로 돌아간 디자인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Stacked 컬렉션, Alain Gilles 가 디자인한 것으로 접시나 트레이를 쌓아올리는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것이다. 토템처럼 보이는 뭉툭한 형태와 기하학적이면서도 엘레강스한 형태가 인상적이며, 다양한 컬러 배리에이션이 가능하다.



'deep botanic' 컬렉션은 전통과 현대, 역사와 현재가 뒤섞인 스타일링으로 커다란 오브제 형태의 제품을 중심으로 작고 활기 넘치는 데코 소품 등과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비슷한 톤과 컬러를 통해 오리지널리티를 더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세라믹 소재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한 매력을 심플하고 단순한 형태와 과감한 컬러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제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보태니컬 트렌드의 새로운 흐름을 깨닫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