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가 가구, 인테리어,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가 선정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디자인의 현주소를 살펴봅니다.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경우, 다양한 스타일과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골드 어워드 수상작이었던, <Musée Atelier Audemars Piguet>는 스위스 주라(Jura)의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 중심부의 르 브라수스(Le Brassus)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오드마 피게(Audemars Piguet)의 뮤지엄입니다. 이들의 뮤지엄 아뜰리에는 Bjarke Ingels Group (BIG)와ATELIER BRÜCKNER가 작업을 진행했으며, 주변 경관에 스며들어 있는 독창적인 나선형 구조가 특징입니다. 하중을 지지하는 곡선형 유리는 광학이 집대성된 오데마 피게의 시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계절의 변화나 하루 중 햇빛의 변화에 따라 공간의 이미지가 달라지며, 이러한 반사와 그림자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인테리어 업체인, 투엠투건축사사무소(2m2 architects)의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편안하며 감각있는 주거환경을 지향하는 젊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는 제한된 면적과 예산 안에서 기존 다세대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각 공간에 특성을 부여한 독특한 곳입니다. 다양한 레이어와 개방감과 프라이버시에 동시에 존재하는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는 새롭지만 친숙한 멋진 공간입니다.
인테리어와 건축 부문과 달리, 가구부문은 좀더 심플하고 단순한 아이디어에 집중한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기업, 퍼시스의 디바이더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고, 구부러진 목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 Gebrüder Thonet Vienna 처럼 전통과 역사를 지닌 기업도 포함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진 브랜드의 도약이 돋보였는데,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annud 사의 Kapoor 라운지 체어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용접부위가 전혀 보이지 않도록 곡률과 무게 등을 세심하게 디자인한 제품으로 디자인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info 각 수상작에 대한 좀더 다양한 소개는 이슈를 통해 별도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may 2021 issue
If 디자인 어워드가 가구, 인테리어,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가 선정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디자인의 현주소를 살펴봅니다.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경우, 다양한 스타일과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골드 어워드 수상작이었던, <Musée Atelier Audemars Piguet>는 스위스 주라(Jura)의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 중심부의 르 브라수스(Le Brassus)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오드마 피게(Audemars Piguet)의 뮤지엄입니다. 이들의 뮤지엄 아뜰리에는 Bjarke Ingels Group (BIG)와ATELIER BRÜCKNER가 작업을 진행했으며, 주변 경관에 스며들어 있는 독창적인 나선형 구조가 특징입니다. 하중을 지지하는 곡선형 유리는 광학이 집대성된 오데마 피게의 시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계절의 변화나 하루 중 햇빛의 변화에 따라 공간의 이미지가 달라지며, 이러한 반사와 그림자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인테리어 업체인, 투엠투건축사사무소(2m2 architects)의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편안하며 감각있는 주거환경을 지향하는 젊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는 제한된 면적과 예산 안에서 기존 다세대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각 공간에 특성을 부여한 독특한 곳입니다. 다양한 레이어와 개방감과 프라이버시에 동시에 존재하는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는 새롭지만 친숙한 멋진 공간입니다.
인테리어와 건축 부문과 달리, 가구부문은 좀더 심플하고 단순한 아이디어에 집중한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기업, 퍼시스의 디바이더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고, 구부러진 목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 Gebrüder Thonet Vienna 처럼 전통과 역사를 지닌 기업도 포함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진 브랜드의 도약이 돋보였는데,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annud 사의 Kapoor 라운지 체어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용접부위가 전혀 보이지 않도록 곡률과 무게 등을 세심하게 디자인한 제품으로 디자인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