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ceplan_Compendium by Daniel Rybakken_floor

Luceplan_Dix Bougies Petite by Studio Odile Decq


Luceplan_Flia by Alessandro Zambelli_floor-portable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의 긴밀한 연대, 기술과 감성의 융합적 조명 솔루션 제안
이탈리아의 대표 조명 브랜드 루체플랜(Luceplan)은 2025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디자인 페스티벌 3daysofdesign 기간 중, 그룹 전시 FRAMING에 참가하며 유럽 디자인계의 중심 무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시는 18세기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보존된 Odd Fellow Palace에서 진행되었으며, 루체플랜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신 조명 컬렉션은 물론, 기술 혁신과 조형적 탐구가 결합된 대표작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문화와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확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루체플랜의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결과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Studio Odile Decq가 디자인한 ‘Dix Bougies petite’는 현대적 샹들리에의 축소형으로, 절제된 비대칭 구조와 셀룰로오스 섬유 혼합지 디퓨저를 통해 클래식한 촛불 조명의 부드러운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여섯 개의 LED 광원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은은하게 빛을 발하며, 장식적이면서도 조화로운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Alessandro Zambelli의 모듈 시스템 조명 ‘Limetry’는 조형적 구성의 유연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사각 모듈을 기본 단위로 다양한 연결과 조합이 가능한 구조이며, LED 스포트라이트 및 빛을 확산시키는 프리즘 디스크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공간의 성격에 따라 조도의 방향성과 분위기를 정밀하게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샹들리에 ‘J-us XL’은 트리플 암 구조를 채택해 보다 넓은 지름과 풍부한 구성을 제공하며, 대형 공간에 적합한 스케일감 있는 조명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랙 시스템과의 결합, 건축적 조명의 새로운 제안
루체플랜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장식 조명을 넘어 건축적 조명의 영역까지 확장된 컬렉션을 제안하였습니다. 브랜드의 대표 기술 중 하나인 슬림 트랙 시스템은 유연한 조합이 가능하며, 디자이너의 감각을 반영한 다양한 조명 기구와의 결합을 통해 실내 공간 설계에 보다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Meneghello Paolelli의 ‘Doi spot’, Zambelli의 ‘Alibel’, 그리고 Mandalaki Studio의 ‘Hono’ 수직형 펜던트 버전은 이 트랙 시스템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조명 솔루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Luceplan_J-us by Alessandro Zambelli

Luceplan_Levante by Marco Spatti_floor


Luceplan_Limetry by Alessandro Zambelli_composizione colonna-scala

Luceplan_Track System_Doi by Meneghello Paolelli
지속 가능성과 공예적 감성을 반영한 조명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디자인을 중요 가치로 삼아온 루체플랜은 조명의 생산 과정 또한 디자인의 일부로 간주합니다. Zsuzsanna Horvath가 디자인한 벽부등 ‘Illan wall’은 이러한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레이저 커팅된 얇은 합판을 사용한 이 조명은 매우 유연하고 가벼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서스펜션 버전 제작 시 발생한 잔여 소재를 활용해 제작됨으로써 친환경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또한, Marco Spatti의 플로어 램프 ‘Levante floor’는 쌀종이를 연상시키는 재활용 가능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은은하고 균일한 조도로 공간 전반에 부드러운 빛을 퍼뜨립니다. 세 개의 강철 지지대로 구성된 트라이포드 구조와 알루미늄 코어의 중심부는 안정성과 미학적 균형을 동시에 제공하며, 2023년 ADI 디자인 인덱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조명의 감성을 확장하는 디자인
감각적인 이동형 조명도 이번 전시에 포함되었습니다. Alessandro Zambelli의 ‘Flia portable’은 초소형 광원과 탄소 섬유 지지대로 구성되어, 매우 가볍고 유연한 구조를 자랑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Daniel Rybakken의 ‘Compendium floor’는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는 구조를 통해 눈부심 없이 공간 벽면을 밝혀주는 고효율 LED 조명입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이 조명은 조형적 조명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여전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tudio Shulab의 ‘Malamata floor’는 디퓨저 위치를 상하로 조절할 수 있는 구형 카운터웨이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빛의 연출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이번 3daysofdesign 2025에서 루체플랜은 단순히 새로운 조명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명의 본질적 가치와 사용자의 감각적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습니다. 조형적 실험, 기술적 진보, 그리고 환경에 대한 책임까지 아우른 루체플랜의 행보는, 앞으로의 조명 디자인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Luceplan_Compendium by Daniel Rybakken_floor
Luceplan_Flia by Alessandro Zambelli_floor-portable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의 긴밀한 연대, 기술과 감성의 융합적 조명 솔루션 제안
이탈리아의 대표 조명 브랜드 루체플랜(Luceplan)은 2025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디자인 페스티벌 3daysofdesign 기간 중, 그룹 전시 FRAMING에 참가하며 유럽 디자인계의 중심 무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시는 18세기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보존된 Odd Fellow Palace에서 진행되었으며, 루체플랜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신 조명 컬렉션은 물론, 기술 혁신과 조형적 탐구가 결합된 대표작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문화와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확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루체플랜의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결과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Studio Odile Decq가 디자인한 ‘Dix Bougies petite’는 현대적 샹들리에의 축소형으로, 절제된 비대칭 구조와 셀룰로오스 섬유 혼합지 디퓨저를 통해 클래식한 촛불 조명의 부드러운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여섯 개의 LED 광원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은은하게 빛을 발하며, 장식적이면서도 조화로운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Alessandro Zambelli의 모듈 시스템 조명 ‘Limetry’는 조형적 구성의 유연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사각 모듈을 기본 단위로 다양한 연결과 조합이 가능한 구조이며, LED 스포트라이트 및 빛을 확산시키는 프리즘 디스크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공간의 성격에 따라 조도의 방향성과 분위기를 정밀하게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샹들리에 ‘J-us XL’은 트리플 암 구조를 채택해 보다 넓은 지름과 풍부한 구성을 제공하며, 대형 공간에 적합한 스케일감 있는 조명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랙 시스템과의 결합, 건축적 조명의 새로운 제안
루체플랜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장식 조명을 넘어 건축적 조명의 영역까지 확장된 컬렉션을 제안하였습니다. 브랜드의 대표 기술 중 하나인 슬림 트랙 시스템은 유연한 조합이 가능하며, 디자이너의 감각을 반영한 다양한 조명 기구와의 결합을 통해 실내 공간 설계에 보다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Meneghello Paolelli의 ‘Doi spot’, Zambelli의 ‘Alibel’, 그리고 Mandalaki Studio의 ‘Hono’ 수직형 펜던트 버전은 이 트랙 시스템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조명 솔루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Luceplan_J-us by Alessandro Zambelli
Luceplan_Levante by Marco Spatti_floor
Luceplan_Limetry by Alessandro Zambelli_composizione colonna-scala

Luceplan_Track System_Doi by Meneghello Paolelli
지속 가능성과 공예적 감성을 반영한 조명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디자인을 중요 가치로 삼아온 루체플랜은 조명의 생산 과정 또한 디자인의 일부로 간주합니다. Zsuzsanna Horvath가 디자인한 벽부등 ‘Illan wall’은 이러한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레이저 커팅된 얇은 합판을 사용한 이 조명은 매우 유연하고 가벼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서스펜션 버전 제작 시 발생한 잔여 소재를 활용해 제작됨으로써 친환경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또한, Marco Spatti의 플로어 램프 ‘Levante floor’는 쌀종이를 연상시키는 재활용 가능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은은하고 균일한 조도로 공간 전반에 부드러운 빛을 퍼뜨립니다. 세 개의 강철 지지대로 구성된 트라이포드 구조와 알루미늄 코어의 중심부는 안정성과 미학적 균형을 동시에 제공하며, 2023년 ADI 디자인 인덱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조명의 감성을 확장하는 디자인
감각적인 이동형 조명도 이번 전시에 포함되었습니다. Alessandro Zambelli의 ‘Flia portable’은 초소형 광원과 탄소 섬유 지지대로 구성되어, 매우 가볍고 유연한 구조를 자랑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Daniel Rybakken의 ‘Compendium floor’는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는 구조를 통해 눈부심 없이 공간 벽면을 밝혀주는 고효율 LED 조명입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이 조명은 조형적 조명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여전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tudio Shulab의 ‘Malamata floor’는 디퓨저 위치를 상하로 조절할 수 있는 구형 카운터웨이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빛의 연출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이번 3daysofdesign 2025에서 루체플랜은 단순히 새로운 조명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명의 본질적 가치와 사용자의 감각적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습니다. 조형적 실험, 기술적 진보, 그리고 환경에 대한 책임까지 아우른 루체플랜의 행보는, 앞으로의 조명 디자인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