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talia 의 새로운 도약, ‘앤 나우(AN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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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크리스탈리아(Kristalia)는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기점으로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결정적 지점인 ‘앤 나우(AND NOW)’를 선언하며 한 단계 진화된 브랜드 철학을 선보였습니다. 창립 30주년을 지나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는 크리스탈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히 가구라는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10년간 디자인과 음악, 예술을 매개로 형성해 온 문화 플랫폼 ‘클럽 크리스탈리아(Club Kristalia)’를 살아있는 공동체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밀라노 시내 전역의 바와 쇼룸, 아틀리에 등 5개 거점에서 펼쳐진 8개의 이벤트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디자인 연결망으로 구축하였으며, 방문객들로 하여금 디자인을 관찰의 대상이 아닌 직접적인 경험과 소통의 장으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부인 하우스 오브 파인마테리아(House of Finemateria)에서는 일주일 내내 심도 있는 대화와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스트리트 컬처의 뿌리를 탐구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와의 토크부터 축구를 매개로 한 대안적 커뮤니케이션, 독립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논하는 스크리닝 세션에 이르기까지, 크리스탈리아는 디자인이 문화 전반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특히 이로니카 바(Ironica Bar)에서 열린 디자이너들의 독점적인 대화와 세븐티 베네치아(Seventy Venezia)에서 열린 클럽 10주년 기념 사운드 큐레이션 파티는 디자인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교적이고 예술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실험적인 시도와 더불어 프롬 어스 위드 러브(From Us With Love), 알레산드로 스타빌레(Alessandro Stabile)와의 새로운 디자인 협업 제품들을 공개하며 브랜드 고유의 혁신성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난 10년의 비전과 만남을 기록한 전용 매거진(Zine)을 발간하여 클럽 크리스탈리아의 정체성을 문헌적으로 정립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제품이 경험으로 전환되고 도시가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 ‘앤 나우’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디자인 문화 속에서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한 미래 지향적인 제스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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