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비주얼 머천다이징 전문기업, 에이치앤피웍스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은 고객, 고객의 쇼핑 행동, 매장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미묘한 예술입니다.  레이아웃, 색상, 조명, 디스플레이, 테크놀러지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고, 고객의 관심을 끌며, 이것이 판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바로 비주얼 머천다이징입니다.  많은 앞선 기업들은 디지털 매장에도 동일한 기법을 적용할 정도로 비주얼 머천다이징은 브랜드를 위한 가장 중요한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에이치앤피웍스는 국내에서 비주얼 머천다이징을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다뤄 온 기업입니다. 에이치앤피웍스 염태연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소하게 느껴졌던 비주얼 머천다이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고급주거(사진 : 에이치앤피웍스 제공) 

래미안갤러리 (사진 : 에이치앤피웍스 제공)





INTERVIEW WITH 에이치앤피웍스 염태연 대표


Q.  에이치앤피웍스는 어떤 회사입니까?

브랜드에 있어 꼭 필요한 공간의 디자인 계획, 상품진열 계획 및 소품연출, 그래픽, FF&E 등 클라이언트를 위한 통합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다양한 쇼핑몰 외 다양한 브랜드의 년간 연출과 전시연출(팝업스토어 외) 모델하우스 DISPLAY, 상업공간의 가구 및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은 주로 어떤 작업을 해오셨습니까? 

저는 HDC 아이파크몰, 롯데자산개발을 거쳐 다수의 복합 쇼핑몰, 리조트, 고급주택 외 상품개발을 하는 디자인팀에서 VM 디자인 담당하였으며, 인테리어 관점에서는  스타일링, 가구, 실내 조경, 화훼장식 외 마케팅에 관점에서는 시즌 연출, 상품 연출  등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SBS 좋은아침 하우스 코너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한국  여성건설인 협회의 부회장을 역임, 브랜딩 & VM 분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 라운지, 분양오피스 쇼룸 외 롯데몰, 아이파크몰,     고급 타운하우스, 삼성래미안 외 다수의 프로젝트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Q.  VM 이라는 개념이 아직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VM은 Visual Merchandising의 약자입니다. 브랜드를 고객 입장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반적인 디자인적 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에는   고객시점에서 상품을 보기 쉽고, 구매의 욕구를 올리기 위한 상품 연출측면의 VM을 했다면, 현재는 브랜딩을 위한 시작적인 디자인부터 체험형 요소까지 디자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상품 ,매장 환경, 마케팅, 이벤트, 홈페이지, 광고, 직원응대 서비스, 유니폼, 매장의 음악과 향기까지 일관적인 브랜드 가치의 동기화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역할이 VM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의 사례를 보면 단순한 상품의 연출이 아니라 고객이 체험할 컨텐츠를 계획하고, 이를 고려한 다양한 측면의 디자인이 적용되는걸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것 입니다.


Q.  VM의 관점에서 우리나라 가구 브랜드의 매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얼마전 가구 매장의 브랜딩 의뢰를 받아 타브랜드를 조사하며 여러 브랜드를 보러다녔습니다. 제품의 디자인 수준이 높아졌고, 해외 수입 가구 못지 않게   품질이 좋아진 걸 느꼈습니다. 백화점에 입점되는 패션 브랜드는 트렌드에 민첩하고 세심한 VM 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가구 브랜드는 VM 측면에 있어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VM 관점에서 보면 주요 카테고리별 (마감재, 가격대, 디자인 외) 제품을 분리하고, 소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알리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고객이 알기 쉽고 브랜드의 가치를 느낄수 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고객과 함께하는 체험형 컨텐츠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매장 연출에 고심하는 가구 브랜드를 위해 전문가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요즘 들어 2세대 경영으로 넘어가는 가구 브랜드는 브랜딩을 현명하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규모 있는 쇼룸을 통해서 다양한 상품을 연출하고, 작품을 전시한다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고객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현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백화점에서 집객을 위한 서비스적인 컨텐츠를 넣는 것과 흡사합니다. 저는 가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브랜드를 작은 백화점처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객을 만나는 방식도 다양하게, 쉽고, 재미있게, 문화를 즐기는 방향으로 가되, 체계적인 상품연출로 매출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상품 연출의 경우, 여러 층을 갖고 있는 브랜드 쇼룸이라면 층별 상품 분리가 필요합니다. 토탈 리빙 브랜드의 경우 카테고리별 분리를 하거나 단일 품목의 고급 라인과 저가 라인을 분리하면 타켓별 판매가 용이해집니다. 고가 상품군과 저가 상품군이 뒤섞여 있는 연출은 고객으로 하여금 상품의 가치를 혼돈하게 만듭니다. 최고급 가죽이 마케팅 전략인데, 가죽 부스를 작게 후방 시설에 가까이 배치를 하는 것은 마감재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구와 아트웍, 패브릭의 연출, 조경 연출은 상품을 매력있게 소구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품의 디자인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링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또한 매장에 들어섰을 때 고급스러운 향기와 음악을 더한다면 고객에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구 브랜드의 VM의 전략적 접근은 브랜드와 고객에게 상품을 매개로   브랜드 가치를 소구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염태연 대표 

- 한국여성건설인협회 부회장

- 좋은아침 하우스 출연중

- 전) 롯데자산개발 디자인팀

- 전) 현대아이파크몰 디자인팀




에이치앤피웍스 

주요 사업 분야_ 공간의 디자인 계획, 상품진열 계획 및 소품연출, 그래픽, FF&E, 쇼핑몰, 팝업스토어, 모델하우스 디스플레이, 가구 및 인테리어 스타일링 

문의 _ 02.3443.0446 | hplanetma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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