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가구디자이너를 딱 한 명만 꼽아야 한다면, 주저 없이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를 떠올릴 것이다. Moroso와 B&B Italia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그녀의 디자인을 통해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밀라노에 위치한 그녀의 오피스는 그녀의 창의력의 원천이자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다. 밀라노 그녀의 오피스를 직접 찾아 그녀와 나눈 인터뷰, 그녀의 책상 위 멋진 스케치까지, 그녀에 대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들까지, 공개한다.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태어난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는 마드리드 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밀라노로 건너 아킬레 카스틸리오니(Achille Castiglioni)의 지도를 받으며 폴리테크닉을 졸업했다. 1991년 가구회사인 De Padova에서 비코 마지트레와 함께(Vico Magistretti) 그녀의 첫 번째 가구를 디자인한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건축가 데렌치오와 라메리노의 어시스트로 일하면서 건축과 인테리어, 쇼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했다. 그 이후 2000년까지 Lissoni Associati 디자인그룹의 설계관리자로 일하다 2001년 비로소 그녀의 이름은 내건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된다. 모로소와의 작업을 통해서 발표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게된 그녀는 이후에 B&B 이탈리아, 알레시, 드리아데, 케탈, 몰테니앤씨. 플로스, 까르텔 등의 브랜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새로운 트렌드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며 그 출발점은 민속적이고 전통적인 문화에 대한 관심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섬세하고 정교한 직물 표현에도 능숙한 그녀의 작업기법은 모로소의 클라라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는데 퀼팅기법을 활용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많은 디자인어워드 수상과 각종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건축, 인테리어 분야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듯 이야기하는 그녀가 당대 최고의 여성디자이너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과 끊임없는 호기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녀의 사무실 문은 이렇듯 고풍스럽다. 아름다운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밀라노의 전통 건축 양식에서 주로 보이는 중정의 따뜻한 햇살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밀라노 북동쪽에 위치한 Eustachi 가는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주거단지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지역이다. 몇년전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인 Patricia Urquiola가 이곳에 오피스를 열었다. 그녀의 초대를 받고 오래된 박공과 몰딩의 벽돌집이 즐비한 Eustachi 가의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스페인의 열정과 여 성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그녀에게 썩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탈리아 특유의 섬세한 장식이 인상적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안쪽에는 지중해의 화 사한 빛으로 가득한 중정이 나타난다. 그리고 바로 그 안쪽에 아주 오래 전부터 그 곳에 있었던 듯, 조용히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유리 문이 보인다. 유리문 너머에는 좁은 복도가 이어진다. 밀라노의 전통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 는 순간,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 모던한 오피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계단 으로 이어진 아래쪽 공간에는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몰두하고 있다. 마치 은밀한 비밀의 방처럼 마련된 이곳에서 수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사무실 전경, 자유로운 레이아웃과 높은 층고를 통해 사무실 안쪽까지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비스듬하게 이어진 계단의 아래쪽 오피스는 2층 높이의 천정이 모두 개방되어 밝은 빛으로 가득하다. 오피스의 곳곳은 자유로운 레이아웃의 책상과 벽과 기둥을 따라 만들어진 선반으로 채워져 있다. 책상과 책상의 사이에는 화려한 컬러의 빈백 소파들이 놓여 져 있다. 어느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 없이, 자유롭게 디자인하 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심지어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며 기웃거리는데도 전혀 방해 받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 고 있다. 마치“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할 수 있답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너무나 평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벽을따라이어진작은복도공간에는곳곳에다양한 휴식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쩌면 일을 하다가 이곳에 슬쩍 올라와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해도 아무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비밀스러운 공간들이 이어졌다. 이런 게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새롭게 이전한 밀라노 사무실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햇빛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클라이언트들까지 가까워졌으니, 그녀로서는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의 데스크 위에 놓인 중국풍의 화병과 스페인 전통 문양이 인상적인 매트, 그리고 그녀가 하루종일 만지작거리는 색연필은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이다. 그녀는 이러한 영감을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만들어낼 줄 아는 멋진 디자이너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책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방은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차분하며, 시크한 듯 하면서도 웃음이 느껴지는 즐거운 곳이다. 그녀의 어린 딸이 그린 그림에서부터 그녀가 최근 작업 중인 꼬모의 새로운 호텔과 싱가포르의 레지덴셜 호텔의 스케치가 쌓여있었다. 그녀는 현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런던의 Flos와 Moroso 쇼룸, 바르셀로나의 B&B Italia 쇼룸, 밀라노의 발렌티노 쇼룸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녀가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 있는가를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녀의 오피스가 그녀에게는 일을 위한 공간이기 이전에 그녀 자신을 바쳐야 하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인터뷰 내내 너무나도 사람 좋은 따뜻한 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얘기는 솔직하고, 아름다웠으며, 딱딱하기 보다는 편안했다. 그녀의 디자인을 닮아있는 온화한 목소리까지, 왜 그녀를 그렇게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Q. 일반적으로 어디서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A. 대부분 나의 스튜디오와 제조업체에서 작업을 하며 나는 그들과 함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는 나 스스로 작은 부분까지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Q. 당신의 작업과정에 대해
A. 일상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함과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것에서 모던함을 찾는 것과 비슷한데 예를 들어 포스카리니의 조명은 내 팔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 까지는 짧게는 1년부터 길게는 4~5년이 걸리는데 기간보다는 얼마나 좋은 작품이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Q.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중 가장 만족을 주었던 작업은?
A. 나는 항상 내가 진행했던 작업은 최고라고 생각하며 작업한다. 최근 작업중 나의 호기심과 연구의 결과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Flos의 램프작업이었다. 특히 모로소와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어느 베스트셀러보다 나에게 중요하며 만족을 주는 작업이다.
Q. 과거에 당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디자이너나 건축가를 꼽는다면?
A. 비코 마지트레와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함께 작업을 한 것은 아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내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다.
Q.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A. 나의 경우 시작이 늦었다.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 많은 시간을 스스로 공부했는데 이는 시간을 허비한 것이 하니라 호기심과 열정을 키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사람들과의 관계는 당신의 아이디어와 개성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를 통해 자기만의 작업방식을 창출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가구디자이너를 딱 한 명만 꼽아야 한다면, 주저 없이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를 떠올릴 것이다. Moroso와 B&B Italia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그녀의 디자인을 통해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밀라노에 위치한 그녀의 오피스는 그녀의 창의력의 원천이자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다. 밀라노 그녀의 오피스를 직접 찾아 그녀와 나눈 인터뷰, 그녀의 책상 위 멋진 스케치까지, 그녀에 대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들까지, 공개한다.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태어난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는 마드리드 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밀라노로 건너 아킬레 카스틸리오니(Achille Castiglioni)의 지도를 받으며 폴리테크닉을 졸업했다. 1991년 가구회사인 De Padova에서 비코 마지트레와 함께(Vico Magistretti) 그녀의 첫 번째 가구를 디자인한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건축가 데렌치오와 라메리노의 어시스트로 일하면서 건축과 인테리어, 쇼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했다. 그 이후 2000년까지 Lissoni Associati 디자인그룹의 설계관리자로 일하다 2001년 비로소 그녀의 이름은 내건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된다. 모로소와의 작업을 통해서 발표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게된 그녀는 이후에 B&B 이탈리아, 알레시, 드리아데, 케탈, 몰테니앤씨. 플로스, 까르텔 등의 브랜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새로운 트렌드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며 그 출발점은 민속적이고 전통적인 문화에 대한 관심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섬세하고 정교한 직물 표현에도 능숙한 그녀의 작업기법은 모로소의 클라라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는데 퀼팅기법을 활용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많은 디자인어워드 수상과 각종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건축, 인테리어 분야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듯 이야기하는 그녀가 당대 최고의 여성디자이너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과 끊임없는 호기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밀라노 북동쪽에 위치한 Eustachi 가는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주거단지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지역이다. 몇년전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인 Patricia Urquiola가 이곳에 오피스를 열었다. 그녀의 초대를 받고 오래된 박공과 몰딩의 벽돌집이 즐비한 Eustachi 가의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스페인의 열정과 여 성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그녀에게 썩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탈리아 특유의 섬세한 장식이 인상적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안쪽에는 지중해의 화 사한 빛으로 가득한 중정이 나타난다. 그리고 바로 그 안쪽에 아주 오래 전부터 그 곳에 있었던 듯, 조용히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유리 문이 보인다. 유리문 너머에는 좁은 복도가 이어진다. 밀라노의 전통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 는 순간,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 모던한 오피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계단 으로 이어진 아래쪽 공간에는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몰두하고 있다. 마치 은밀한 비밀의 방처럼 마련된 이곳에서 수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비스듬하게 이어진 계단의 아래쪽 오피스는 2층 높이의 천정이 모두 개방되어 밝은 빛으로 가득하다. 오피스의 곳곳은 자유로운 레이아웃의 책상과 벽과 기둥을 따라 만들어진 선반으로 채워져 있다. 책상과 책상의 사이에는 화려한 컬러의 빈백 소파들이 놓여 져 있다. 어느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 없이, 자유롭게 디자인하 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심지어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며 기웃거리는데도 전혀 방해 받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 고 있다. 마치“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할 수 있답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너무나 평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벽을따라이어진작은복도공간에는곳곳에다양한 휴식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쩌면 일을 하다가 이곳에 슬쩍 올라와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해도 아무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비밀스러운 공간들이 이어졌다. 이런 게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새롭게 이전한 밀라노 사무실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햇빛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클라이언트들까지 가까워졌으니, 그녀로서는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의 데스크 위에 놓인 중국풍의 화병과 스페인 전통 문양이 인상적인 매트, 그리고 그녀가 하루종일 만지작거리는 색연필은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이다. 그녀는 이러한 영감을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만들어낼 줄 아는 멋진 디자이너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책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방은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차분하며, 시크한 듯 하면서도 웃음이 느껴지는 즐거운 곳이다. 그녀의 어린 딸이 그린 그림에서부터 그녀가 최근 작업 중인 꼬모의 새로운 호텔과 싱가포르의 레지덴셜 호텔의 스케치가 쌓여있었다. 그녀는 현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런던의 Flos와 Moroso 쇼룸, 바르셀로나의 B&B Italia 쇼룸, 밀라노의 발렌티노 쇼룸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녀가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 있는가를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녀의 오피스가 그녀에게는 일을 위한 공간이기 이전에 그녀 자신을 바쳐야 하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인터뷰 내내 너무나도 사람 좋은 따뜻한 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얘기는 솔직하고, 아름다웠으며, 딱딱하기 보다는 편안했다. 그녀의 디자인을 닮아있는 온화한 목소리까지, 왜 그녀를 그렇게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Q. 일반적으로 어디서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A. 대부분 나의 스튜디오와 제조업체에서 작업을 하며 나는 그들과 함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는 나 스스로 작은 부분까지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Q. 당신의 작업과정에 대해
A. 일상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함과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것에서 모던함을 찾는 것과 비슷한데 예를 들어 포스카리니의 조명은 내 팔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 까지는 짧게는 1년부터 길게는 4~5년이 걸리는데 기간보다는 얼마나 좋은 작품이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Q.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중 가장 만족을 주었던 작업은?
A. 나는 항상 내가 진행했던 작업은 최고라고 생각하며 작업한다. 최근 작업중 나의 호기심과 연구의 결과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Flos의 램프작업이었다. 특히 모로소와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어느 베스트셀러보다 나에게 중요하며 만족을 주는 작업이다.
Q. 과거에 당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디자이너나 건축가를 꼽는다면?
A. 비코 마지트레와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함께 작업을 한 것은 아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내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다.
Q.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A. 나의 경우 시작이 늦었다.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 많은 시간을 스스로 공부했는데 이는 시간을 허비한 것이 하니라 호기심과 열정을 키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사람들과의 관계는 당신의 아이디어와 개성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를 통해 자기만의 작업방식을 창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