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lifestyle]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 중인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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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포스터


현대미술 기획 사무소 ‘숨프로젝트’는 지난 6 월 29 일부터 9 월 6 일 까지 세기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를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협력 전시이며 한영수교 140 주년 기념 전시로 지정되었으며, 헤더윅 스튜디오가 강조하는 ‘감성: soulfulness’에 주목한 전시로, 놀라운 상상력과 창조적인 디자인과 함께 도심환경 속 인간에 대한 진정한 배려와 공감이 담긴 공간적 해법을 꾸준하게 제시해오고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주요 프로젝트 30 개가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한 감성으로 빚어낸 건축의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고민해오고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탐구적 접근을 “공존하다”, "감성의 공유", “조각적 공간”, “도심 속의 자연”, “과거를 담은 미래”, “사용과 놀이” 등으로 나눠진 6 개 섹션과 이번 서울전시를 위한 기획 섹션 등 총 8 개 섹션을 통해 소개됩니다. “공존하다” 섹션에는 일명 ‘씨앗 대성당’으로 불리는 상하이 엑스포 영국 파빌리온 디자인에서부터 204 개의 꽃잎으로 디자인된 런던 올림픽 성화대, 오래된 디자인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이 어려웠던 이전 모델을 편한 동선 디자인과 배출 가스까지 낮춰 환경적인 런던의 이층 버스로 탈바꿈시킨 ‘루트마스터 버스’ 등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각각의 작은 부분에 어떻게 ‘감성’을 깃들게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도 라자스탄의 계단식 우물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베슬’, 오페라 공연의 격식과 하이난섬 문화의 비격식을 융합한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된 중국 ‘하이난 아트 센터’ 등이 전시된 “조각적 공간”에서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인 입체적이고 조각적인 형태의 공간적 경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 1,000 개의 기둥이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거대한 화분 형태로 설계된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 ‘1000 트리즈’, 19 세기 석탄 창고를 역동적 건축물로 재탄생 시킨 ‘콜 드롭스 야드’, 무성한 녹지로 가득찬 거대한 개방형 공간의 현대적 도시 빌리지를 표방한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등 ‘헤더윅 스튜디오’가 최근까지 진행해오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들의 면면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으며, 또한 한국과 ‘헤더윅 스튜디오’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서울시 국제 디자인 공모작 ‘소리풍경 노들섬’은 물론 개성 있고 유연한 문화 공간으로 설계한 미술관 ‘코어’ 등도 이번 서울전시를 통해 소개됩니다. 

이번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우리가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서 건축 디자인의 중요성과 그 영향을 쉽고 재밌고 몰입감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마치 유럽 대성당을 방문한 듯한 느낌마저 전하는 고풍스러운 ‘문화역서울 284’ 중앙홀에 자리잡은 실물크기의 거대한 자율주행 공기 정화 자동차 ‘에어로’ 모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 층과 2 층으로 나눠진 각각의 독립적 공간을 옮겨가며 ‘헤더윅 스튜디오’의 30 개 주요 프로젝트 속 새로운 아이디어 구현과 연구를 위한 각종 드로잉에서부터 스케치 노트, 아이디어 모형, 테스트 샘플, 투시도 등의 창의적 작업과정들을 다양한 미디어 영상콘텐츠들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숨프로젝트’ 대표이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한 한국으로 많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지금 이런 창의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전시와 함께 새로운 우리 삶의 공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 토마스 헤더윅은 “깊은 역사와 문화로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준 특별한 도시 서울에서 ‘헤더윅 스튜디오’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로 하여금 우리 주변의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더 많이 생각하도록 독려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숨 프로젝트’는 전시기간 중 더운 여름날씨를 피해 평일 퇴근 또는 방과 후 여유롭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시를 찾고자 하는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저녁 7 시부터 10 시까지 전시시간을 연장한 야간개장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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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리틀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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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노들섬 소리풍경(Soundscape)


전시명: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展

전시 장소: 문화역서울 284 (서울 중구 통일로 1)

전시 기간: 2023 년 6 월 29 일 ~ 9 월 6 일 (매주 화~일,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11:00 AM ~ 7:00 PM (수요일, 금요일 야간 개장 7:00 PM ~ 10:00 PM)

티켓 가격: 일반 20,000 원 (할인 5,000 원~10,000 원)

티켓 판매: bit.ly/heatherwickticket (인터파크)

전시 안내: https://www.instagram.com/heatherwickstudio_seoul/ (토마스 헤더윅 전시 사이트)






헤더윅 스튜디오의 30 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 감성: Soulfulness

토마스 헤더윅 그리고 ‘헤더윅 스튜디오’의 프로젝트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 그리고 건축에 대한 철학과 접근방식이다. ‘헤더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하학적인 형태, 재료의 특성을 존중하며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한편, 일상적인 공간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적인 경험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숨프로젝트’는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헤더윅 스튜디오’가 지금껏 추구해오고 있는 ‘감성: Soulfulness’,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과 자연 환경을 개인적 경험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자그마한 공예품에 깃든 장인정신을 건축물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사람과 건물 그리고 환경과의 연관 관계를 말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나은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전시이다.



토마스 헤더윅, 서울의 근대건축 문화유산 ‘문화역서울 284’와 만나다

이번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는 작품만큼이나 전시공간이 갖는 의미가 크다. 기존 일반 전시장이 아닌 ‘문화역서울 284’를 선택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100 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역서울 284’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문화생산의 거점이 되는 대표적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30 년간 ‘헤더윅 스튜디오’가 진행해 온 대표 프로젝트에 담긴 건축철학을 숨 프로젝트의 새로운 해석과 함께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전시장소부터 세심한 기획과 함께 준비,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뉴욕 리틀 아일랜드 프로젝트나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 등 창의적 해석으로 도심공간 속 역사적 구조물을 되살려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재생 프로젝트에 힘써오고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노력과 성과들을 서울의 혼과 감성이 응축된 대표적 근대 건축 문화유산이자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울림과 공감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하며 협력 전시로 선정되었다.



해더윅 스튜디오

1994 년에 설립된 토마스 헤더윅 (Thomas Heatherwick)이 이끄는 헤더윅 스튜디오 (Hetherwick Studio)는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런던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곳의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재료의 연구와 최첨단 엔지니어링 기법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존중하며 감성이 숨쉬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조적이면서 상상력을 통한 자연 환경의 이해로 현실화하는 한편, 우리에게 주어진 방대한 공간과 환경을 개개인의 경험과 같은 작은 스케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한다.


숨 프로젝트

지난 25 년간 유럽과 한국 현대미술을 잇는 발판 역할을 담당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현대미술 프로젝트를 발굴, 기획해오고 있는 前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렉터 이지윤 큐레이터가 유럽과 한국의 글로벌 아트 교류를 목적으로 2003 년 런던에서 설립한 현대미술 기획 사무소이다. 대표적 프로젝트로는 2012 년 런던올림픽을 기념하며 새로운 시각적 시도와 함께 올림픽 정신을 반영한 미술작품들을 소개한 IOC 미디어아트 컬렉션 ‘Crystal Ball’(2012, 런던 스펜서 하우스)을 비롯해 DDP 완공과 함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세계를 기념한 ‘DDP 자하 하디드 360o ’ 기획전시(2014, DDP), 세계적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전 ‘LUX New Wave Contemporary Art’ 전시 (2021, 180 Studios) 등이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 현대미술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현대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동시대 기술 과 산업, 문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숨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100 여 개의 다양한 현대미술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