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niture]카리모쿠, 세 가지 새로운 브랜드로 전통과 현대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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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Carbon Stories | Photo Credit:Masaaki Inoue, Bouillon | Photo Credit:Jared Blake from Li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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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목가구 기업 카리모쿠 가구(Karimoku Furniture)가 올여름 국내외 시장을 향해 세 가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뉴욕의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켄(Lichen)과 협업한 ‘CMPT by Lichen’과 ‘Karimoku Re:issue by LICHEN’,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기반 스튜디오 와카 와카(WAKA WAKA)와 함께한 ‘wagetsu わ月’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는 8월 13일부터 이세탄 신주쿠 본점에서 팝업 이벤트가 열리며, 이후 니시아자부에 위치한 카리모쿠 리서치 센터에서도 상설 전시를 통해 이들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적 감각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CMPT by Lichen’은 이동성, 수납, 모듈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대표작인 ‘AppleBox’는 단순한 수납을 넘어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용 조인트 파츠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조합이 가능합니다.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서 비롯된 이 아이디어는 카리모쿠의 정교한 목공 기술을 통해 세련된 가구로 구현되었습니다.

‘Karimoku Re:issue by LICHEN’은 카리모쿠의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입니다. 그 첫 결과물인 ‘ZE 소파’는 1980년대 디자인을 바탕으로, 라이켄 특유의 시각으로 lounge용 가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균형 잡힌 비례미는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을 보여주며, 오늘날의 생활 방식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마지막으로 ‘wagetsu わ月’은 일본의 전통적 미의식과 미국 서부 해안의 미니멀리즘이 만난 브랜드입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그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부드러운 빛과 그림자의 깊이를 가구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바닥 좌식 의자, 로우 테이블, 파티션, 다이닝 체어 등 다양한 아이템이 와카 와카의 독창적인 비례와 색채감각, 그리고 카리모쿠의 정밀한 제작 기술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세 브랜드의 출시는 카리모쿠가 전통 목가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하며 새로운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적 감성과 글로벌 디자인 언어가 교차하는 이 작업은 가구가 단순한 생활도구를 넘어 문화적 경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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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PT by Lichen Photo Credit: Carbon Sto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