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niture]가리모쿠 가구, ICFF 2025 첫 참가…뉴욕 디자인 스튜디오 '리첸(Lichen)'과 협업한 신작 공개




Photo Credit: Erick Lau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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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가구 브랜드 가리모쿠(Karimoku)가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현대 가구 박람회인 *ICFF 2025 (International Contemporary Furniture Fair)*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인큐베이터 겸 스튜디오인 리첸(Lichen)과 협업한 두 개의 프로젝트, ‘CMPT by Lichen’과 ‘Karimoku Re:issue by LICHEN’을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은 **‘CMPT 01 by Lichen for Karimoku’**로, 도시의 협소한 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콘셉트 하에 기획됐다. 두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이 함께 전시되며, 리첸이 전체 연출을 맡았다. 가리모쿠는 일본의 고도 기술력과 뉴욕의 감성이 결합된 새로운 가구 시리즈를 통해 현대 도시인의 생활 양식에 맞는 가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Photo Credit: Erick Lauchie



'CMPT by Lichen' – 모듈형 도시형 가구 시스템

‘CMPT by Lichen’은 이동성과 수납, 모듈성을 핵심으로 한 가구 시리즈로, 뉴욕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핵심 요소인 ‘애플 박스(Apple Box)’는 수납가구로 변형 가능한 기본 유닛으로, 수직 및 수평 결합이 가능하여 공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조합할 수 있다. 테이블, 벤치 등 다른 기능을 지닌 아이템도 포함되어 있어, 혼자 사용하거나 조합하여 확장된 쓰임새를 기대할 수 있다.



'Karimoku Re:issue by LICHEN' – 1980년대 가구의 현대적 재해석

또 다른 프로젝트인 ‘Karimoku Re:issue by LICHEN’은 가리모쿠가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제작했던 고급 가죽 소파 ‘ZE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본래 회의실이나 응접실을 위한 디자인이었던 이 소파는, 리첸의 손을 거쳐 일상 속의 편안한 개인 공간을 위한 가구로 재탄생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도쿄의 KARIMOKU RESEARCH CENTER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ICFF에서 국제 무대에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전시 개요

  • 전시명: ICFF 2025 (International Contemporary Furniture Fair)

  • 일정: 2025년 5월 18일(일) ~ 5월 20일(화)

  • 장소: Jacob K. Javits 컨벤션 센터, 뉴욕

  • 부스 번호: #1229

  • 디렉션 및 협업: 리첸(Lichen)

  • 주최: 가리모쿠 가구




브랜드 소개

**리첸(Lichen)**은 2017년 에드 비(Ed Be)와 재러드 블레이크(Jared Blake)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가구 및 공간 디자인을 중심으로 인간과 사물의 관계성을 탐구한다.
웹사이트: www.lichennyc.com

가리모쿠 가구는 1940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시작된 목공소를 기반으로 성장한 일본 대표 목재 가구 브랜드다. 1960년대부터 자체 가구 브랜드를 전개하며, 장인정신과 기술력의 조화를 추구해왔다.
웹사이트: www.karimok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