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te/Bergamo, 발전소를 소셜문화의 허브로


밀라노 근교에 위치한 베르가모는 중세도시라 불립니다. 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그들만의 독특한 건축과 장식을 지니고 있는 베르가모는 마치 과거로 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베르가모의 셀라디나 인근 지역에는  화력발전소 재개발을 중심으로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던 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 바꾸는 작업으로, 문화와 기업, 지역사회가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력적인 건물의 리뉴얼 디자인은 Okam Studio 와 Daniele Fazio Studio가 참여했습니다. 



ph. Luca Argenton



새로운 설계를 담당한 Okam Studio와 Daniele Fazio Studio는 이 매력적인 건물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 사회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또한 리테일 샵과 식음료 공간 등을 더해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이 곳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된 'Daste Bistrò '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많이 공을 들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Marcello Ziliani가 디자인한 S•CAB사의 가구들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소재를 지닌 S•CAB사의 가구들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한 분위기와 미학적인 디테일을 지닌 제품들로, 역사적인 배경을 지닌 이 공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총 400평방미터의 공간에 2층으로 나뉘어 있는 비스트로는  대형 이벤트 공간 및 야외 공간과 연결됩니다.  또한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공간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되며, 아침과 점심에는 간단한 식사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ph. Matteo Bonaldi




 ph. Matteo Bonaldi


비스트로에서 만나볼 수 있는 [LISA]  스툴은 벨벳으로 커버링 되어 있으며, 조명이 삽입되어 있는 가늘고 슬림한 바 테이블에 놓여있습니다. 이 스툴은 바퀴를 달아 공간의 쓰임에 따라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휘어진 부드러운 형태는 팔걸이와 등받이를 감싸 우아함을 더해줍니다. 

또한 커다란 테이블은 두 사람에게 사교적인 시간이나 아늑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또한 라운지 버전으로 제작된 작은 암체어는 블루 컬러의 벨벳을 사용해 업홀스터리했으며, 편안하게 몸을 감싸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야외 공간은 Roberto Semprini가 디자인한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의 햇빛을 만끽하며 쉴 수 있는 아름다운 제품으로, 밝고 따뜻한 컬러와 단단한 프레임이 더욱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해줍니다. 


S•CAB사는 프로젝트에 맞춰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아웃도어 기업 중 하나입니다. 바로 이러한 장점을 잘 살린 프로젝트가 바로 이 작업입니다. 유연한 디자인과 완벽한 제조라인을 갖춘 S•CAB사와 함께, 멋진 비스트로를 완성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www.studiomeme.it

www.dastebergam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