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함과 평범함을 오가는 집' 이라는 부제가 붙은 도쿄의 주택


Credit Information
Architecture : Yukio Asari / Love Architecture
Structural Engineer : Masaki Structure Laboratory Ltd.
Construction: Maezawa Corporation (Construction cooperation: Satohide Corporation)
Kitchen production: Linea Tarara Inc.
Landscape design: Mark Garden Art Mark Chapman
Photography : Masao Nishikawa
Project Outline
Location : Tokyo, Japan
Construction period:December, 2018 - July, 2020
Principal Use : Villa
Structure : Reinforced concrete, partly Steel reinforced concrete
Building area:171.74 m2
Total floor area:404.01 m2
Site area : 171.74 m2
'비범함과 평범함을 오가는 집' 이라는 부제가 붙은 도쿄의 주택.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이 집은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본채에 이은 또 다른 집이다. 이 집의 고객이 원했던 단 하나의 요구사항은 바로 첫번째 집에 부족한 요소들을 담은 현대적인 공간이었다. 이 집은 일반적인 집과는 달리 본채에 부족한 공간인 휴게 공간과 와인 저장고,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일반주택의 일반적인 정의와 달리 평범한 삶을 넓히는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채워져 있다.



이 곳의 특징인 휴식과 힐링은 보통 휴가지에서 많이 요구되는 사항인데, 도심지에 위치한 제약때문에 오픈 스페이스나 채광 등을 활용하기 어려워 좀더 색다른 감각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먼저, 파사드의 경우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 하나로 연결되는 부드러운 동선과 통일감 있는 소재 선택을 통한 균형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자연광의 이동간격에 맞춰 설계된 채광창은 하루종일 미묘하게 다른 공간감과 특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The unexpected combinations of materials and furniture evade description."
갈빗대 콘크리트 외벽은 오목한 부분의 거친 표면과 볼록한 부분의 윤이 나는 마감이 대조되며, 거푸집처럼 마감된 정사각형의 목재들은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껴지도록 만들어준다. 이 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인 발코니의 벽 부분은 스테인레스 스틸 스트립을 레이저로 자라 바스켓 짜임처럼 묶은 뒤 불소 중합 코팅제를 뿌리고 브러쉬고 거칠게 마감한 것이다. 꽤 복잡한 단계를 거친 마감은 수공예의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느껴지도록 만들어준다.



내부 인테리어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수직과 수평의 만남이다. 메탈릭 커튼의 수직적 부분과 수평적인 낮고 평평한 소파는 낮과 저녁의 채광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공간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더욱 극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서로다른 소재를 믹스하고 있다는 것도 이곳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2층의 파우더룸의 화이트 컬러는 질감과 패턴의 차이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일본과 이탈리아의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진 욕실의 디자인은 모던한 욕실 디자인의 전형을 보여준다. 지하 와인 셀러의 LED 조명이 부착된 스테인리스 스틸의 선반은 이탈리아의 고전적인 세라믹 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대조적인 재료나 패턴, 여기에 다양한 영역을 채워주는 창문을 통한 자연 채광은 빛과 움직임, 물질, 그리고 형태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범함 속의 평범함을 완성하려는 건축가의 의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info #tokyo house #일본주택 #일본 건축
website _ www.lovearchitecture.co.jp
'비범함과 평범함을 오가는 집' 이라는 부제가 붙은 도쿄의 주택
'비범함과 평범함을 오가는 집' 이라는 부제가 붙은 도쿄의 주택.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이 집은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본채에 이은 또 다른 집이다. 이 집의 고객이 원했던 단 하나의 요구사항은 바로 첫번째 집에 부족한 요소들을 담은 현대적인 공간이었다. 이 집은 일반적인 집과는 달리 본채에 부족한 공간인 휴게 공간과 와인 저장고,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일반주택의 일반적인 정의와 달리 평범한 삶을 넓히는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채워져 있다.
이 곳의 특징인 휴식과 힐링은 보통 휴가지에서 많이 요구되는 사항인데, 도심지에 위치한 제약때문에 오픈 스페이스나 채광 등을 활용하기 어려워 좀더 색다른 감각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먼저, 파사드의 경우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 하나로 연결되는 부드러운 동선과 통일감 있는 소재 선택을 통한 균형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자연광의 이동간격에 맞춰 설계된 채광창은 하루종일 미묘하게 다른 공간감과 특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The unexpected combinations of materials and furniture evade description."
갈빗대 콘크리트 외벽은 오목한 부분의 거친 표면과 볼록한 부분의 윤이 나는 마감이 대조되며, 거푸집처럼 마감된 정사각형의 목재들은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껴지도록 만들어준다. 이 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인 발코니의 벽 부분은 스테인레스 스틸 스트립을 레이저로 자라 바스켓 짜임처럼 묶은 뒤 불소 중합 코팅제를 뿌리고 브러쉬고 거칠게 마감한 것이다. 꽤 복잡한 단계를 거친 마감은 수공예의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느껴지도록 만들어준다.

내부 인테리어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수직과 수평의 만남이다. 메탈릭 커튼의 수직적 부분과 수평적인 낮고 평평한 소파는 낮과 저녁의 채광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공간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더욱 극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서로다른 소재를 믹스하고 있다는 것도 이곳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2층의 파우더룸의 화이트 컬러는 질감과 패턴의 차이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일본과 이탈리아의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진 욕실의 디자인은 모던한 욕실 디자인의 전형을 보여준다. 지하 와인 셀러의 LED 조명이 부착된 스테인리스 스틸의 선반은 이탈리아의 고전적인 세라믹 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대조적인 재료나 패턴, 여기에 다양한 영역을 채워주는 창문을 통한 자연 채광은 빛과 움직임, 물질, 그리고 형태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범함 속의 평범함을 완성하려는 건축가의 의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