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이슈 중 하나는 중국 베이징에 개항한 다싱 공항이었다. 중국이 지난 10월 1일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국경절에 맞춰 개항한 베이징 외곽의 제2국제공항인 다싱 국제공항(北京大兴国际机场 Beijing Daxing International Airport)은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건축물이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 남쪽 46㎞ 지점에 위치한 다싱 국제공항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103만㎡의 공항터미널과 환승센터, 종합서비스 및 주차건물 등을 갖췄다. 다싱국제공항은 총 11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에 건설이 시작됐으며, 4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현장에 배치됐다. 이곳에는 8000개가 넘는 옥상 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비치고 있다. 이 공항은 초기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200만명의 승객과 200만톤의 화물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총 7개의 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최소 1억명의 승객과 400만톤의 화물을 공항을 통해 이동시킨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다싱 공항은 게이트를 각각 6개 방향으로 배치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펼치는 듯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의 디자인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고(故) 자하 하디드가 생전에 디자인한 건물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 이미 고인이 된 하디드는 생전에 "중국이 봉황이 나는 모습을 형상화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바 있으니, 아마도 봉황의 모습이라는 것이 사실일 듯 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중앙 홀과 연결된 다섯개의 오목한 모양때문에 불가사리와 닮았다하여, ‘스타피쉬’라 부른다고 한다. 사실 설계에는 자하 하디드를 비롯해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여러 설계 사무소 연합으로 무려 일곱가지 디자인 방안이 제시되었고, 각각의 장점만을 흡수해 지금과 같은 설계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Client: Beijing New Airport Construction Headquarters Architects
Joint Design Team: Zaha Hadid Architects (ZHA) and ADP Ingeniérie (ADPI)
Design (ZHA): Zaha Hadid, Patrik Schumacher
Project Directors (ZHA): Cristiano Ceccato, Charles Walker, Mouzhan Majidi
Project Design Director (ZHA): Paulo Flores
Project Architect (ZHA): Lydia Kim
Project Coordination (ZHA): Eugene Leung, Shao-Wei Huang
Project Team (ZHA): Uli Blum, Antonio Monserrat, Alberto Moletto, Sophie Davison, Carolina Lopez-Blanco, Shaun Farrell, Junyi Wang, Ermis Chalvatzis, Rafael Contreras, Michael Grau, Fernando Poucell, Gerry Cruz, Filipa Gomez, Kyla Farrell, Natassa Lianou, Teoman Ayas, Peter Logan, Yun Zhang, Karoly Markos, Irene Guerra Beijing Team (ZHA): Satoshi Ohashi, Rita Lee, Yang Jingwen, Lillie Liu, Juan Liu Local Design Institutes: BIAD (Beijing Institute of Architecture & Design) + CACC (China Airport Construction Company) Consortium Team (Competition Stage): Pascall + Watson, BuroHappold Engineering, Mott Macdonald, EC Harris Consultants, McKinsey & Company, Dunnett Craven, Triagonal, Logplan, Sensing Places, SPADA
다싱국제공항은 무엇보다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뿐 아니라 새로운 메가허브에 대한 오랜 불평인 승객들의 걷는 것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된 것이다. 보안 검문소와 가장 멀리 떨어진 관문 사이의 거리를 약 8분 정도면 걸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내부공간은 큰 규모의 공간을 충분히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터미널 지하에는 고속 전철과 일반 지하철, 버스가 드나드는 종합 환승센터가 자리잡고 있고, 지하와 지상, 총 5층 규모로 설계되어 에너지 절감에 탁월하고, 친환경 공항으로 중국 최초로 활주로 전체에 에너지 절감형 LEO광원을 채택해 터미널 내부에 자연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게 설계되었다.
info #zaha hadid #Beijing New Airport #ADPI #베이징 다싱공항
지난달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이슈 중 하나는 중국 베이징에 개항한 다싱 공항이었다. 중국이 지난 10월 1일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국경절에 맞춰 개항한 베이징 외곽의 제2국제공항인 다싱 국제공항(北京大兴国际机场 Beijing Daxing International Airport)은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건축물이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 남쪽 46㎞ 지점에 위치한 다싱 국제공항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103만㎡의 공항터미널과 환승센터, 종합서비스 및 주차건물 등을 갖췄다. 다싱국제공항은 총 11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에 건설이 시작됐으며, 4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현장에 배치됐다. 이곳에는 8000개가 넘는 옥상 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비치고 있다. 이 공항은 초기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200만명의 승객과 200만톤의 화물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총 7개의 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최소 1억명의 승객과 400만톤의 화물을 공항을 통해 이동시킨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다싱 공항은 게이트를 각각 6개 방향으로 배치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펼치는 듯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의 디자인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고(故) 자하 하디드가 생전에 디자인한 건물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 이미 고인이 된 하디드는 생전에 "중국이 봉황이 나는 모습을 형상화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바 있으니, 아마도 봉황의 모습이라는 것이 사실일 듯 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중앙 홀과 연결된 다섯개의 오목한 모양때문에 불가사리와 닮았다하여, ‘스타피쉬’라 부른다고 한다. 사실 설계에는 자하 하디드를 비롯해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여러 설계 사무소 연합으로 무려 일곱가지 디자인 방안이 제시되었고, 각각의 장점만을 흡수해 지금과 같은 설계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다싱국제공항은 무엇보다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뿐 아니라 새로운 메가허브에 대한 오랜 불평인 승객들의 걷는 것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된 것이다. 보안 검문소와 가장 멀리 떨어진 관문 사이의 거리를 약 8분 정도면 걸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내부공간은 큰 규모의 공간을 충분히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터미널 지하에는 고속 전철과 일반 지하철, 버스가 드나드는 종합 환승센터가 자리잡고 있고, 지하와 지상, 총 5층 규모로 설계되어 에너지 절감에 탁월하고, 친환경 공항으로 중국 최초로 활주로 전체에 에너지 절감형 LEO광원을 채택해 터미널 내부에 자연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게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