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공간이 만들어낸 혁신, 바르셀로나의 ‘SWITCH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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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블레노우 지역에 자리한 사이몬(Simon)의 글로벌 본사 건물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혁신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전환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b720 아키텍츠의 건축 리노베이션, 카티 시베크 스튜디오의 인테리어 디자인, 안토니 아롤라 스튜디오와 MMAS 라이팅의 조명 설계가 어우러진 협업의 결과물로, 협력·웰빙·지속가능성·혁신이라는 사이몬의 핵심 가치를 공간에 구현했습니다.

과거 공장으로 사용되던 이 건물은 산업적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열린 평면 구성을 통해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는 유연한 오피스로 재탄생했습니다. 또한 외부 녹지 공간과 내부에 배치된 다양한 식재 요소는 직원들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웰빙 전략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산업적 콘크리트 구조에 곡선을 가미해 유기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중앙의 나선형 계단은 동적인 상징성을 담은 주요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직 동선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건강한 이동을 장려하는 디자인적 제안으로 자리합니다.

조명 프로젝트는 이번 리노베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에너지 효율성과 감성적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조명은 ‘빛이야말로 이 프로젝트의 원재료이자 통합의 매개’라는 미켈라 메자빌라의 설명처럼, 기능과 정서적 울림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비비아(Vibia)의 플러스마이너스, 노스, 플라밍고, 핀, 고스트 등 다양한 조명 컬렉션은 각 공간의 성격에 맞게 배치되어 업무 공간, 휴식 공간, 사교 공간을 구분 짓고, 동시에 하나의 통일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특히 플러스마이너스는 섬세한 맞춤형 조명을 가능하게 해 경영진 사무실과 커피 코너 등에서 창의적인 조명 연출을 보여주었으며, 고스트는 라운지 공간에 은은한 존재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플라밍고와 노스는 카페테리아와 다이닝 공간에 역동성을 불어넣으며 사교적 분위기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SWITCH 프로젝트는 약 12,000㎡ 규모의 기존 건물을 보존하면서도 최첨단 스마트 빌딩 개념을 적용한 사례로, 산업 유산과 현대적 건축, 그리고 지속가능한 비전을 동시에 담아낸 공간입니다. 사이몬 본사는 이제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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