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투엠투건축사사무소(2m2 architects)의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


Design | 2m2 architects | seoul, South Korea

photo ⓒShin Kyungsub




2021년 if design award를 수상한 투엠투건축사사무소(2m2 architects)의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 이곳은 도심의 한계, 도심속에서의 교류와 프라이버시 등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요소들을 하나의 건축물에 녹여내는 멋진 결과물이다. 투엠투건축사사무소가 말하는 시스타 하우스의 특별함은 과연 무엇일까? 



건물이 위치한 마포구 신수동은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한 일반주거지역으로, 이곳의 대지는 4M 폭이 되지 않는 좁은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여러 해 동안 진행되던 재개발이 무산된 후 동네가 더욱 낙후되어 가고 있었다. 30대 젊은 건축주 부부는 이 곳에 여성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편안하며 감각있는 주거환경을 지향하는 젊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는 제한된 면적과 예산 안에서 기존 다세대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각 공간에 특성을 부여하였다. 공용부 계단실은 거친 질감의 노출콘크리트 벽과 석재 버너구이 바닥마감으로 계획하여 치장을 최대한 거부하고 재료자체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하였다. 도로와 면하는 계단실은 건물 내에서 공용공간이지만 반대로 건물 밖으로 부터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따라서 계단실 커튼월에 벽돌 영롱쌓기를 통한 레이어를 추가함으로써 외부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채광과 환기에는 유리하도록 하였다. 

전용공간은 계단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계획된다. 실내는 오크목재바닥과 화이트톤 벽과 가구를 통해 좀 더 따듯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기존의 일반주택보다 창호 사이즈는 크게 하여 개방감과 채광에 유리하도록 하였다. 또한 1층 공간은 각종 친목모임을 위한 음악감상실로 구성해 주변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로 설계했다. 

투엠투건축사사무소의 대표 건축가 이중희 대표는  “편안함과 색다름이 서로 대비되는 시스타 하우스(Sista House)가 신수동에서 새롭지만 친숙한 집이 되기를 희망하며,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주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건물 외장 재료는 주변과 어울리는 점토벽돌을 메인으로 사용하였으며, 상부 경사벽면에는 벽돌과 대비되는 코팅금속패널을 사용하였는데 필로티 주차장 상부까지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세대 평면구성은 원룸세대, 투룸세대, 외부마당이 있는 세대, 높은 천장고가 있는 세대 등 각각 독창적 특성이 있는 세대 구성으로 다양한 여성 입주자들의 취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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