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술·지속가능성이 만나는 새로운 도시 파사드, 멜버른 아든 스테이션





피앙드레(Fiandre)가 호주 멜버른의 새로운 아든 스테이션을 위해 선보인 대규모 맞춤형 포셀린 파사드는 건축 외장재의 역할을 한층 확장시키며 도시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리스 세라미카 그룹(Iris Ceramica Group)의 계열사인 피앙드레는 아데토무스(Artedomus)와의 협업을 통해 총 522㎡ 규모의 파사드를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자사의 DYS(Design Your Slabs) 기술과 Active Surfaces® 소재를 결합해 예술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실현했습니다. 

아든 스테이션은 빅토리아 주정부의 메트로 터널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이며, 건물의 동측 파사드는 호주 아티스트 압둘 압둘라(Abdul Abdullah)의 공공 예술 작품을 대형 포셀린 표면 위에 그대로 구현한 점에서 특히 주목됩니다. 그의 작품 ‘Come Together’는 원래 모자이크 형식으로 구상되었으나, DYS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가 대형 세라믹 패널 위에 정교하게 재현되었고, 이는 공공 교통시설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패널에는 Uni-Ice Maximum 슬래브가 사용되었으며, 역사적 풍경화와 현대적 상징이 결합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통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반대편 서측 파사드 역시 Active Surfaces® 기술이 적용된 커스텀 슬래브로 구성되어, 공기 중의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항균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외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기술은 은으로 변형된 산화물을 기반으로 하여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이는 단순히 미적 요소를 넘어 도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합니다. 밀라노 대학 화학과와의 협력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동일 소재는 연간 약 6.5kg의 NOx를 분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 9,600㎡의 녹지 공간이 제공하는 환경 효과와 맞먹는 수치입니다. 

이 표면은 냄새 유발 분자를 분해하는 탈취 기능과 빗물만으로도 유지 관리가 가능한 자정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외부 파사드에 적합한 높은 실용성을 보여줍니다. 실내 적용 시에는 강한 화학 세제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기능적 가치들은 건축 외장재가 단순한 물리적 보호막을 넘어,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적극적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합니다. 

아든 스테이션 프로젝트는 크레이들 투 크레이들(Cradle-to-Cradle) 실버 등급, GREENGUARD Gold, LEED, ISO 9001·14001·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설계와 제작 과정을 입증합니다. 동시에 역사, 예술, 기술이 한데 얽혀 하나의 도시적 내러티브를 형성하며, 공공 공간이 문화와 지속가능성을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