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섬 비야 칼라노바, 빛의 연출로 완성된 평화로운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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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청명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맞닿는 엘바섬. 그 남동쪽 해안의 작은 곶 위, 소나무 숲의 향기 속에 자리한 **비야 칼라노바(Villa Calanova)**는 자연과 빛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안식처로, 최근 사진작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아드리아노 바켈라(Adriano Bacchella)**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휴가용 주택을 넘어, 자연의 흐름과 공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레지던스로 완성되었습니다.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이 빌라는 거실, 주방, 두 개의 침실과 욕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설계는 엘바섬 특유의 자연광과 정취를 최대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재와 천연 소재, 따뜻한 색감의 팔레트가 가구와 어우러져 고즈넉하면서도 현대적인 무드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Catellani & Smith의 조명이 있습니다. 이 브랜드 특유의 시적이고 조형적인 디자인이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입구를 밝히는 조명은 Lederam W1 벽등으로, 고급스러운 구리색 잎사귀 마감이 벽에 은은하게 반사되며 방문자를 부드럽게 맞이합니다. 1층 거실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빛의 연출이 펼쳐집니다. 황동 소재의 CicloItalia 플로어 램프, 그리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작 중 하나인 Macchina della Luce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세 개의 원반을 겹쳐놓은 듯한 이 대형 펜던트 조명은, 황금색 잎사귀 마감을 통해 공간에 따뜻하고 감싸주는 듯한 빛을 퍼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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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된 목재 천장 구조와 전통적인 석조 오븐이 어우러진 주방은, Lucenera 503과 수작업으로 마감된 PostKrisi 51 화이트 펜던트 조명이 식탁 위에서 절제된 미감을 선사합니다. 공간에 흐르는 빛은 단순히 기능을 넘어, 재료와 구조가 지닌 질감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단 공간에는 CicloItalia 벽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두 개의 유연한 팔 구조로 계단의 각도를 따라 빛을 조절할 수 있어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줍니다.


2층에는 두 개의 침실과 욕실이 위치합니다. 바다를 마주한 첫 번째 침실은 은은한 정갈함 속에 정제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침대 양옆에는 EC301 벽등이 설치되어, 기능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독서나 휴식을 위한 조명으로 완벽한 선택이 됩니다. 여기에 더해진 Lederam Manta 펜던트 조명은 부드러운 화이트 외관과 골드 인테리어 마감으로 이 공간에 우아한 여운을 남깁니다.

두 번째 침실에는 Turciù 펜던트 조명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아홉 개의 유연한 팔이 자유롭게 휘어져, 사용자의 취향과 공간 구성에 맞춰 다양한 조명 연출이 가능합니다. 침대 옆에는 조절이 용이한 Lola 테이블 램프가 배치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조명의 방향을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욕실의 세면대 위에는 Light Stick 조명이 새틴 골드 마감으로 설치되어, 벽면에 은은한 빛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샤워 공간에는 CicloItalia 여섯 팔 구조의 조명이 검은 베이스와 함께 배치되어, 공간 전체에 생기를 더하고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듭니다.

야외 공간에서도 Catellani & Smith의 시적 감성은 이어집니다. 포근한 파티오 공간의 목조 구조물 사이에는 ‘More’ 조명들이 무리 지어 매달려, 마치 빛을 품은 과일처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야외 다이닝 테이블 위에는 Fil de Fer가 은은한 빛을 드리워,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합니다.

빌라 앞의 소나무 숲을 지나 바다로 이어지는 길에는, 숲 속 휴게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황금빛 Fil de Fer 플로어 램프 두 개와 공중에 떠오른 듯한 Medousê 조명이 배치되어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닷바람과 수지 향기 사이로 걸음을 옮기다 보면, Syphasera, Syphasfera, Syphaduepassi 등의 섬세한 조명들이 마치 꽃처럼 땅에서 피어나듯 등장하여, 풍경 전체에 마법 같은 빛의 여운을 남깁니다.


비야 칼라노바는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빛을 통해 자연과 연결되는 감각적인 무대입니다. 공간 곳곳에 세심하게 배치된 Catellani & Smith의 조명들은 빛 그 자체로 자연을 해석하며, 그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이곳에서는, 자연의 소리와 빛이 하나가 되어 진정한 평온을 선사합니다.

빛이 머무는 곳에 감성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비야 칼라노바는 그 감성의 절정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Credit:

Project by Adriano Bacchella

Photography by Nava Rapacchiet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