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FAIRS]제 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행사(La Biennale di Venezia : BIENNALE ARCHITETTURA) 열려



지난 2020년 5월부터 11월까지 개최예정이었던 제 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BIENNALE ARCHITETTURA)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이후, 오는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큐레이터로 참여하게 된건축가 Hashim Sarkis는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평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건축가들은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을 상상해 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건축적 공론화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MIT의 건축과 학장이기도 한 그는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건축학과 미술학을, 하버드 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은 셰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올해의 테마는 "How will we live together?"이다. 

이에 대해 La Biennale di Venezia의 Roberto Cicutto 대표는  "126년의 역사를 지닌 비엔날레는 언제나 동시대 세계각국의 영향력있는 예술가들과 건축가들이 보여주는 생각과 도전정신을 통해 성장해왔다.  건축을 예술로 여기지 않거나, 그저 '응용예술'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건축이 창조적인 방식을 통해 사회와 공유하는 깊은 유대감 속에서 영향력과 존재감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의 테마가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테마에 대해 큐레이터를 맡은 Hashim Sarkis과의 키워드별 Q&A를 담았다.

How : 건축적 사고에서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실용적인 접근과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Will : 건축적 상상력의 힘으로부터 새로운 비전과 결단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We : 건축에 대한 보다 커다랗고 광범위한 공감을 시도한다. 

Live :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을 표현하면서 건축 고유의 낙관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Together : 집합적, 공통적, 보편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으며, 구조를 집합적 형태를 어떻게 표현하는 가를 보여준다. 

: 수사적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을 통해 다원화된 답을 찾아나간다. 




이번 행사는 엄격한 코로나 수칙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국가의 국가관을 통해 새로운 건축적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