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2 봄시즌 메종&오브제가 열립니다.
올 메종&오브제의 테마는 새로운 럭셔리를 의미하는 'NEW Luxury' 입니다. 그동안 팬더믹으로 억눌려 있던 욕망과 상상력이 발휘될 것이라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Franklin Azzi의 작업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아마도 올 봄까지는 직접 메종&오브제를 찾는 분들이 많지 않을 듯 합니다.
가구웹진에서 메종&오브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INSPIRATION THEME
« NEW LUXURY: FROM UBER LUXURY TO LUX POPULIS »
억제할 수 없는 욕망과 무한한 상상력!
오뜨 꾸뛰르 장인의 장인정신과 첨단기술,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문화와 포용성의 가치를 끌어당기는, 명품 시장의 새로운 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현상은 Maison&Objet의 다가오는 에디션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필립 브로카트 대표는 "사람들이 파리에 오게 되면, 전문적인 지식과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활방식을 만나게 됩니다"라며, 메종&오브제에서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스타일과 혁신적인 트렌드 컨설턴트인 넬리로디의 빈센트 그레구아르(Vincent Grégoire)는 점점 더 사치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신만의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것에 대한 필요성, 감정과 경험의 필요성, 환상을 한계로 밀어붙일 필요성을 느낀다." 바로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뉴 럭셔리를 올 메종&오브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Uber luxury
우버 럭셔리는 정교한 공예와 신기술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술적 핸드메이드를 통한 아름다움에 한계가 없는 과거와 미래를 여는 테크놀러지가 만난 새로운 럭셔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와 함께 만들고 있는 일본인 억만장자가 주문한 롤스로이스의 팬텀 오리베, 중국 청두시에 있는 두장얀 중슈게 서점, 건축회사 X+리빙과 그것의 훌륭한 설립자 Li Xiang에 의해 디자인된 진짜 거울로 만들어진 홀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들은 물리학자들과 함께 실크, 구리 및 LED의 실을 직물에 통합한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는 등 미래 신기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This uber luxury, which targets a small minority, caters to a quest for beauty and transcendence, encompassing an almost spiritual dimension.”
LUX POPULIS
“Pop Culture and Pop’litical” "대중문화와 팝리틱"이란 Vincent Grégoire가 리얼리티 TV, 인스타그램, 틱톡, 게이밍에 의해 길러진 세대가 이끄는 거리 문화로부터 영감을 얻은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를 이 두 단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럭셔리함이 때때로 복고풍 분위기에 물들어 있다는 트렌드입니다. 시계 제조사 태그 호이어는 실제로 한정판 작품을 위해 슈퍼 마리오와 힘을 합쳤고, 구찌는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이 등장하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르블론 델리엔은 미키마우스를 리뉴얼했고, 슈퍼스타 버질 아블로는 한정판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보이는 "마스터셰프"들은 요리계의 슈퍼스타가 되고 있으며, 레이디 가가와 협업을 시작한 돔 페리뇽, 혹은 최근 공개된 루이비통 옴므의 광고에 등장한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Pop계의 슈퍼스타들도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한정판 슈즈와 길거리 예술가 뱅크시와 JR의 성공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Those who buy into this lux
populis are unquestionably on the
lookout for fun, but are also
attentive to the values of
inclusion.”

Designer of the Year | Franklin Azzi
메종오브제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 프랭클린 아지

Maison&Objet*은 매 에디션마다 국제적인 디자인과 장식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기념하는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합니다. 올해는 Franklin Azzi가 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현대미술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아우르는 디자인과 창작의 재능을 지닌 인물로 꼽힙니다.
에펠 키오스크와 그 조립식 구조물을 구현한 일종의 도시형 마이크로아키텍처부터 낭트의 알스톰 창고 등 기존 구조물의 형태를 재현하기도 하고, 두바이와 파리의 타워까지, 그의 작품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그는 60명 이상의 재능 있는 직원들과 함께,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기 전에 공간의 의미, 생산 방법, 재료들에 대한 질의, 조사, 분석, 탐구를 진행하고, 유연한 공간 사용에 초점을 맞춰 '이미 그곳에 존재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에 대해 탐험적인 사상가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현재 파리 12구의 새로운 지역에 개발 중인 다우메스닐 빌딩은 높은 환경 품질뿐만 아니라 사무실이 주거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공간의 유연성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작업은 오래 전에 세워진 건축적 유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미래의 삶과 작업 공간을 창조하며(The Bureau, Be In for LVMH), 주변 환경에 동정적으로 자리 잡은 도시 환경을 설계하고(Beaupassage for LVMH), 분해 가능하고 탈착 가능한 구조물(Galeries Lafayette 백화점의 지붕에 있는 파빌리온)을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재사용을 통해 창조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몽파르나스 타워는 에너지 사용량이 낮고 개방적이며 탄력적인 수직 도시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습니다.

©Franklin Azzi Architecture, Daumesnil, Paris, 2021

©Franklin Azzi Architecture, Isabel Marant, 2012_1

Franklin Azzi Architecture, Beaupassage, Paris, 2018 ©Charlotte Donker
올해 메종앤오브제를 통해 그는 'RETRO FUTUR'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RETRO FUTUR는 과거의 도구를 이용해 미래의 창조적인 과정을 탐구하는 예술 설치물로, 프랭클린 아지가 건축가로서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설치작업은 창조예술(디자인, 건축, 영화, 문학, 패션 등)을 휩쓸고 있는 복고 퓨처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펠트로 완전히 뒤덮인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설치물을 드나들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2 봄시즌 메종&오브제가 열립니다.
올 메종&오브제의 테마는 새로운 럭셔리를 의미하는 'NEW Luxury' 입니다. 그동안 팬더믹으로 억눌려 있던 욕망과 상상력이 발휘될 것이라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Franklin Azzi의 작업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아마도 올 봄까지는 직접 메종&오브제를 찾는 분들이 많지 않을 듯 합니다.
가구웹진에서 메종&오브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INSPIRATION THEME
« NEW LUXURY: FROM UBER LUXURY TO LUX POPULIS »
억제할 수 없는 욕망과 무한한 상상력!
오뜨 꾸뛰르 장인의 장인정신과 첨단기술,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문화와 포용성의 가치를 끌어당기는, 명품 시장의 새로운 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현상은 Maison&Objet의 다가오는 에디션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필립 브로카트 대표는 "사람들이 파리에 오게 되면, 전문적인 지식과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활방식을 만나게 됩니다"라며, 메종&오브제에서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스타일과 혁신적인 트렌드 컨설턴트인 넬리로디의 빈센트 그레구아르(Vincent Grégoire)는 점점 더 사치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신만의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것에 대한 필요성, 감정과 경험의 필요성, 환상을 한계로 밀어붙일 필요성을 느낀다." 바로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뉴 럭셔리를 올 메종&오브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Uber luxury
우버 럭셔리는 정교한 공예와 신기술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술적 핸드메이드를 통한 아름다움에 한계가 없는 과거와 미래를 여는 테크놀러지가 만난 새로운 럭셔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와 함께 만들고 있는 일본인 억만장자가 주문한 롤스로이스의 팬텀 오리베, 중국 청두시에 있는 두장얀 중슈게 서점, 건축회사 X+리빙과 그것의 훌륭한 설립자 Li Xiang에 의해 디자인된 진짜 거울로 만들어진 홀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들은 물리학자들과 함께 실크, 구리 및 LED의 실을 직물에 통합한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는 등 미래 신기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This uber luxury, which targets a small minority, caters to a quest for beauty and transcendence, encompassing an almost spiritual dimension.”
LUX POPULIS
“Pop Culture and Pop’litical” "대중문화와 팝리틱"이란 Vincent Grégoire가 리얼리티 TV, 인스타그램, 틱톡, 게이밍에 의해 길러진 세대가 이끄는 거리 문화로부터 영감을 얻은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를 이 두 단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럭셔리함이 때때로 복고풍 분위기에 물들어 있다는 트렌드입니다. 시계 제조사 태그 호이어는 실제로 한정판 작품을 위해 슈퍼 마리오와 힘을 합쳤고, 구찌는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이 등장하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르블론 델리엔은 미키마우스를 리뉴얼했고, 슈퍼스타 버질 아블로는 한정판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보이는 "마스터셰프"들은 요리계의 슈퍼스타가 되고 있으며, 레이디 가가와 협업을 시작한 돔 페리뇽, 혹은 최근 공개된 루이비통 옴므의 광고에 등장한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Pop계의 슈퍼스타들도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한정판 슈즈와 길거리 예술가 뱅크시와 JR의 성공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Those who buy into this lux populis are unquestionably on the lookout for fun, but are also attentive to the values of inclusion.”
Designer of the Year | Franklin Azzi
메종오브제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 프랭클린 아지
Maison&Objet*은 매 에디션마다 국제적인 디자인과 장식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기념하는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합니다. 올해는 Franklin Azzi가 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현대미술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아우르는 디자인과 창작의 재능을 지닌 인물로 꼽힙니다.
에펠 키오스크와 그 조립식 구조물을 구현한 일종의 도시형 마이크로아키텍처부터 낭트의 알스톰 창고 등 기존 구조물의 형태를 재현하기도 하고, 두바이와 파리의 타워까지, 그의 작품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그는 60명 이상의 재능 있는 직원들과 함께,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기 전에 공간의 의미, 생산 방법, 재료들에 대한 질의, 조사, 분석, 탐구를 진행하고, 유연한 공간 사용에 초점을 맞춰 '이미 그곳에 존재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에 대해 탐험적인 사상가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현재 파리 12구의 새로운 지역에 개발 중인 다우메스닐 빌딩은 높은 환경 품질뿐만 아니라 사무실이 주거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공간의 유연성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작업은 오래 전에 세워진 건축적 유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미래의 삶과 작업 공간을 창조하며(The Bureau, Be In for LVMH), 주변 환경에 동정적으로 자리 잡은 도시 환경을 설계하고(Beaupassage for LVMH), 분해 가능하고 탈착 가능한 구조물(Galeries Lafayette 백화점의 지붕에 있는 파빌리온)을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재사용을 통해 창조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몽파르나스 타워는 에너지 사용량이 낮고 개방적이며 탄력적인 수직 도시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습니다.
©Franklin Azzi Architecture, Daumesnil, Paris, 2021
©Franklin Azzi Architecture, Isabel Marant, 2012_1
Franklin Azzi Architecture, Beaupassage, Paris, 2018 ©Charlotte Donker
올해 메종앤오브제를 통해 그는 'RETRO FUTUR'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RETRO FUTUR는 과거의 도구를 이용해 미래의 창조적인 과정을 탐구하는 예술 설치물로, 프랭클린 아지가 건축가로서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설치작업은 창조예술(디자인, 건축, 영화, 문학, 패션 등)을 휩쓸고 있는 복고 퓨처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펠트로 완전히 뒤덮인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설치물을 드나들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