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one del Milano]살로네 라리타스, 살로네 델 모빌레에 컬렉터블 디자인의 새 무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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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vier Gallery_ Constance Le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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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vier Gallery_Constance Le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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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Francesco Faccin con Fonderia Artistica Battaglia_Serial Planks_Sedia_Photo Delfino Sisto Legnani

6622f411332ab.jpegSide Gallery_Kenzo_Tarumi_1962_Zaisu_Chairs
25d916fef8e54.jpgSalviati x Draga & Aurel_Crisalide_Preview 20266fbd4cc771679.jpeg

Paradiso Terrestre_Garbo Wave_Mariyo Yagi_Paradisoterrestre Edition 2022_ph. Alba Deangelis_courtesy Paradisoterres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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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a_Coupes by Ronan Bouroullec for Matera I Image Scheltens & Abb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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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a Sala Editions_Armory table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 64번째 에디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살로네 라리타스(Salone Raritas)'가 컬렉터블 디자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큐레이티드 아이콘, 유니크 오브제, 아웃사이더 피스(Curated icons, unique objects and outsider pieces)'를 부제로 내건 이 신설 섹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험적 연구와 컬렉터블 디자인의 언어, 그리고 국제 시장의 실용적 논리를 하나의 큐레이토리얼 프레임 안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표방합니다.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의 편집·문화 디렉터 안나리사 로소(Annalisa Rosso)가 큐레이션을 맡고, 포르마판타스마(Formafantasma)가 전시 디자인을 담당하며, 클레아프(Cleaf)와의 협업으로 완성됩니다.

살로네 라리타스는 이탈리아부터 유럽, 중동, 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과 디자인 문화권에서 활동하는 갤러리와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날의 컬렉터블 디자인을 집단적으로 서술하는 자리입니다. 이곳에 전시되는 오브제들은 단순히 진열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시각과 정체성, 문화적 가치를 능동적으로 발신하는 존재로 자리합니다.

참가 갤러리의 면면은 이번 섹션의 깊이를 가늠하게 합니다. 밀라노를 거점으로 1979년 설립된 NILUFAR는 니나 야샤르(Nina Yashar)의 디렉션 아래 동시대 작품과 역사적 아이콘을 기억과 실험 사이의 열린 장으로 엮어냅니다. 파리의 미테랑 갤러리(Mitterrand Gallery)는 조각과 기능이 시적으로 융합된 클로드 & 프랑수아-자비에 랄란(Claude and François-Xavier Lalanne)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메르카도 모데르노(Mercado Moderno)는 브라질 모더니즘의 정수를 담은 컬렉션으로 형태와 공예, 문화적 정체성의 관계를 조명하고, 이집트 석재 전통에서 출발한 ABI는 고대의 미학을 현대적 미니멀리즘으로 번역합니다. 헤어초크 &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마르타 살라 에디션(Marta Sala Éditions)과 협업한 작품은 건축적 사유가 가구로 구현된 결과물이며,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가 NEUTRA와 함께 선보이는 작업은 지질학적 현상을 유체적이고 조각적인 형태로 전환합니다. 무라노 유리의 역사를 잇는 살비아티(Salviati)와 드라가 & 오렐(Draga & Aurel)의 협업은 빛과 변형을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삼고, 안드레아 브란치(Andrea Branzi)의 작품을 유리로 구현해온 마시모 루나르돈 에디치오니(Massimo Lunardon Edizioni)는 자연과 인공, 원초적 기억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자 메종(Zaza Maizon by A1Architects)은 가구를 삶의 방식이자 예술적 표현으로 접근하며 중동 디자인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번 전시의 특별 프로젝트로는 사빈 마르셀리스(Sabine Marcelis) 스튜디오의 'PLUME'가 주목됩니다. 높고 모놀리식한 수지(resin) 분수 형태의 이 작품은 액체의 움직임과 기포의 상승이라는 단순한 현상을 감각적 경험으로 전환합니다. 반투명 소재를 투과하는 빛은 오브제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존재로 만들고, 시선을 천천히 붙잡아두는 힘으로 '희소성'이란 오브제의 유일성뿐 아니라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지각의 질에 있음을 말합니다.

살로네 라리타스는 예술과 디자인, 생산과 연구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프로젝트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가 동시대 디자인의 가능성을 새롭게 확장하는 또 하나의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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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orzio La Permanente Mobili Cantù_Niko Kralj_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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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 Ltd_Crockery Pink Chair_Crockery_1882 Ltd with Max Lamb_photo credit Mark Cocksedge